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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일기

2016년 상반기 골드참치 가족 야유회 후기

  • 글쓴이 골드참치 날짜 2016.01.18 14:54 조회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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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더욱 행복해지는 사람들,

그 사람들과 2016년 1월 16일, 토요일, 1박2일로 야유회를 떠나다.

 

1막. 출발하기 전

꽃개는 먹을 줄 아는거야?  그래도 꽃개는 몇키로 사가지고 가자. 그치??

그럼 넌 뭘 먹니? 문어는 어때??  중짜리 하나면 얼추 되겠지??

돼지고기는 너무 많이 가지고 가지 말자.   

아침에는 뭘 해 먹어?? 라면에 밥말이먹자아.

고돌이도 한판 해야지?? 

윳놀이는 어때??  가족대항전 해서 5만원빵 몰아주기 하자.

 

이런저런 준비물을 챙기고 시끌사끌한 이야기로 부산을 떤다.

그래 이맛이 진맛이다.

 

2막. 펜션으로의 이동.

안여여사의 남푠분이 8인용 카니발 조수로 나서주신다.

카니발 뒤좌석에는 바리바리 살림살이가 다득 하다.

마치 돈때여먹고 도망가는 이삿집을 연상케하는 풍경이다.

하긴 그도그럴것이 밤 9시에 마감하고 출발한 터라서 그럴만도 하다.

팬션에 도착할 즈음에 벌써 10시가 조금 넘었다.

양평.  완전 촌이다.

개도 자느라고 안 짖는다. ㅠ

하지만 카니발에 16개의 눈빛이 별처럼 빛나고 있다.

 

3막. 편션에서의 먹거리

사전에 누누이 이야기 해 놓은 덕분에,

먼저 택배로 보내 준 현수막도 떡 하니 걸려있고, 방마다 온기가 있는 것이 설렁하지는 않다.

자~~  저녁식하 하자꾸나.

가지고 온 부스타 2개가 제 역활을 해낸다.

미희언니 남푠의 노력으로 침통에 꽃개와 가리비가 노골노골하게 익어가고

밖에 실장과 진영언니 남푠이 삼겹살을 굽느라고 연기와 싸우고 있다.

밥하고, 김치 썰어내고, 꼬막내어놓고, 참숯바비큐, 가리비, 등등 진수성찬이다.

술과 함께 바리바리 준비한 성찬이 술술 넘어간다.

 

4막. 펜션에서의 놀이

모두 여기다 돈 5만원씩 묻어.

이렇게 해서 시작된 윳놀이판.

말을 잘 못쓴 실장과 진영네가 패하다.

한형님은 조금 놀아 본 모양이다.

윳놀는 자세가 시골어르신들이 명절날 윳놀이 할때의 딱 그 모양이다.

역시~

 

고스돕.

완전 패도 모르는 미희언니.

그림도 겨우 마추는 것 같은데... 이건 완전히 깠다하면 한두장씩 가져간다.

생초보도 저런 생초보가 없는데..

우이씨~~~

결국 난 안해.. 라고 하면서 누어버렸다..

3579해서 점당 천원씩.  최고가 1만원...

미희언니 살림살이에 나를 포함해서 호구들은 배추집 한장 이상은 보탰을 것이라.

나는 너랑은 절대 고스돕 안해. ^^

 

5막. 아침식사후 이천으로 출발

그렇게 아침 6시까지 놀다가 11시에 기상

모두들 체력도 좋다.

아침은 라면으로 뚝딱 때우고... 편션정리 후 후다닥 기념사진 촬영하고 나서 이천으로 출발이다.

오늘도 진영언니 남푠이 수고를 해 주신다.

자~~~ 도자기 마을로 출발이다.

도자기 작품하나 만들어보자구나...

 

6막. 이천 사기막골

원래는 도자기 체험을 할랍시고 왔는데...

글세.. 영 관심이 없나보다.

나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만져보고 물어보고 이집 저집 들락달락 거리는데..

우리 식구들은 왜 여기에 왔냐는 식이다.

그러고선 빨리 가단다.

나는 이곳에 하루종이 있어도 시간이 짧기만 한데...

가게에 비치할 적당힌 크기의 기물 3개를 사고,

식구들에게 조그만한 선물하나씩 하고 나선다.

 

7막. 복귀

이천쌀밥집에서 한정식으로 식사를 하고 나서 드디어 복귀하다.

 

 

하루 12시간 이상을 같이 얼굴을 마주보면서 일을 하는 식구들

삶의 파트너이면서 동업자리라.

돈을 버는 곳면서 인생을 꾸리는 중요한 터전이리라.

이들과 더불어 정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여러 일이 있었겠지만, 흔쾌히 참여해서 자리를 빛내준 

두 언니의 남편분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리고 뒷주방을 책임지면서 자신의 능력 이상을 해내시는 엄마같은 이모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성실하고 열심히 책무 이상을 해 내는 양실장.

소소한 일상들을 하나도 놓지지 않고 챙기면서 분주하게 손님을 섬기는 친구. 박언니와 안언니.

이들이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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