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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일기

마음의 뿌리같은 고향

  • 글쓴이 골드참치 날짜 2016.02.10 17:47 조회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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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참 좋다.

그 곳에 이번 구정이라는 것을 핑계삼아서 다녀왔다.

이곳 가계일로 인해서 짧은 하루동안이었지만,

가는 내내 산과 강이 그 곳까지 연이어져 있는 것이, 마치 마음의 끈처럼 질기기만 했다.

 

살면서 다행 중의 한가지가 고향이 시골이라는 것이다.

마음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계시는 곳이기 때문이다.

산과 강이 있는 자연이 고향이기 때문이다.

 

자연.

그냥 스스로 그러는 것.

그래서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더냐.

그 자연스러운 것처럼, 마음이 연해졌으면 좋겠다.

부드러움은 강함을 넘어선다고들 하지 않더냐.

나이가 먹어서는 강함보다는 너그럽고, 풍요로움을 선택하는 것이 먼저이리라.

 

시골에서 자란 놈을 보고 촌놈이라고 한다지?

그러고보면 나도 참 촌놈이다.

 

얼마 전, 시골고향 친구들을 만나는 중에..

"어이 촌놈~"이라는 말에 얼마나 기분이 좋고, 마음이 편안하던지... 

나를 촌놈이라고 불러주는 사람 앞에서는

~척이라는 가면을 쓰지 않아서 편할 것이다.

살면서 얼마나 ~~척을 많이 하던가?

아는 척, 잘난척, 있는 척, 갖춘 척, 

가만보면 척척박사인척서럼 살지 않더냐..

그런 면에서 촌놈이라고 불러주는 그 사람 앞에서는 가면을 쓰지 않아서 좋다.

가장 자연스러운 꼴을 보았던 놈 들 앞에서 어찌 척척박사인척 하리.

오히려 척척 박사인냥 하는 것이 쪽팔리는 모양이더지 않더냐.

그래서 그 촌놈 들 앞에선 그냥 자연스러운 자연인이 되지 않더냐.

 

그래..

이 모든 것의 뿌리는 고향이더라.

고향은 자연이 있는 것이고,

자연은 스스로 그렇게 되는 것이기에 그 DNA가 삶에 스며드는 것이리라.

 

이제 나의 일을 할 시간이다.

낼부터 또 다시 본격적인 닷을 올려서 이곳에서 잔치를 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소통을 할 것이고,

더 큰 가치를 위해서 협상을 할 것이고,

만남의 의미를 이야기 할 것이리라.

 

나를 포함해서 우리 식구들.

그들을 마음을 다해서 모실것이다. 

정성스러운 마음이 자연스러워 질 때.

오시는 분들은 편안함을 느낄 것이며, 자연스러워 질 것이다.

 

가게 운영도 마찬가지리라.

고객의 마음에 역행을 하지 말고

그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자구나.

이곳이 과연 올만한 가치가 있는가?

돈값을 하는 메뉴와 서비스, 그리고 품격을 갖추었는가?

다시 찾고 기억해줄만한 특별함이 있는 가게인가?

내 지인에게 소개해줘도 괜찮은 곳인가?

척 하면 생각나게 하는 곳인가?

 

설 연휴라는 한템포를 지났다.

낼부터 새로운 열정으로 다시금 시작하자구나.

열정.

그것은 너의 첫번째 테마 아니더냐!!

 

고향에 다녀온 기분좋은 즐거움으로..
화이팅 하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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