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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일기

쥔장의 하루

  • 글쓴이 골드참치 날짜 2015.10.22 01:11 조회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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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라는 것이 참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가락시장에서 야채 등과 같은 식자재를 준비해 오고

10시부터 매장 청소

그리고 10시 40분경 아침식사

참치를 손질하고 등등 점심준비...

그리고 점심잔치...

이후 잠깐의 휴게시간

휴게시간이라고 해도 쥔장인 저는 쉬지를 못하지요.

이것저것 점검하고, 결제해주고, 등등....

 

이후 4시30분에 점심식사

그리고 정신없이 저녁축제를 준비하지요.

실장은 실장대로

홀 언니들은 테이블 셋팅과 청소로

뒷 주방은 스끼준비로 눈코들사이 없지요.

 

이후 6시경부터 손님이 들어오면 본격적인 잔차가 벌어집니다.

하나같이 팀워크가 맞아야 하는 일이지요.

여기 저기서 벨이 울리고,

그럼 거의 날라간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6시부터 가게는 팀원들에게 맞기고 잠실우체국 삼거리에 나가서 전단지 돌리기...

이 부분은 손님이 있으나 없으나 7개월을 매일 한시간 이상씩 해 오던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과 인연이 되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주차관리 업무도 제가 한답니다.

전화가 오면 즉시 들어가서 주차관리를 하고..

 

오시는 고객분들에게 "천천히 많이 드세요"라고 인사를 하면서

한바퀴 도는 것으로부터...

 

그러기를 하다보면 9시경...

이때쯤이면 한팀씩 빠지기 시작합니다.

우리 팀원들은 10시경에 모두 귀가를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을 가게에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나 아직도 한참이지요.

참치 한접시에 2차주당고객분들이 가끔씩 들어오시거나

아직 해아지기가 아쉬운 분들이 계신답니다.

 

그러기를 잠시...

11시경이나 12시경이면 매장이 잠잠합니다.

 

어떨 때에는 손님이 빨리 가시곤 하지요.

그럼 저는 한가지 생각뿐이지요.

빨리가서 쉬어야겠다.. ㅠ

 

참... 저녁밥은 언제 먹느냐구요??

10시 넘어서 틈틈이 김마끼나 튀김 등을 먹곤 한답니다.

 

오늘도 12시 조금 넘어서 마지막 손님이 가셨네요.

9시경에 오셔서 3시간 넘게 매장에 있었나보네요.

 

그리고 정리하고 나서 보니...

새벽 1시 조금 넘었네요...

 

그냥 나갈려다가 간단하게 한마디, 마음가는 데로 후다닥 몇자 휘갈깁니다.

이제 자러 간답니다.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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